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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골마을(경주최씨 종가), 경주최씨 종택

한 글 2016. 5. 25. 05:41


옻골마을(경주최씨 종가), 경주최씨 종택


일시 : 2016년 5월 23일
위치 : 대구 동구 옻골로 195-5일원
         대구 동구 둔산동 386


경주최씨 집성촌으로,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양식과 생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종택인 백불고택은 대구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1982.3.4)된 후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61호로 지정되었으며(2009.6.19), 조선시대(1616년) 학자인 최동집이 세운 모실과 보본당과 사당 등은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금호강의 아양교를 넘어 하양으로 향하는 국도를 따라 2km정도 거리에 있는 방촌시장에서 북측으로 대구국제공항의 동편 외곽도로를 따라 1km정도 가면 둔산동이 있다. 경주최씨종가는 이 도를 직진하여 제일 끝 마을인 옻골에 위치한다.


옻골은 경주최씨 광정공파(匡靖公派)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동성촌락(同姓村落)으로 현재 20여 호의 고가들이 어우러져 있다. 2009년 6월 19일 중요민속자료 제261호로 지정된 이 건물은 조선인조때 학자 대암 최동집(催東集)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지은 집이다. 살림채는 1694년(숙종20)에 지은“ㄷ”자형의 안채와 1905년(고종42)에 지은 “ㅡ”자형 사랑채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붕은 모두 책을 펴서 엎어놓은 것 같은 형태, 즉 八자형 지붕인 박공지붕(일명, 뱃지붕 또는 맞배지붕이라고도 함.)으로 되어 있다.


사랑채의 동쪽 토담 안에 있는 보본당(報本堂)은 1742년(영조18)에 지은 것으로 재실로 사용되며 그 뒤편에는 가묘와 별묘의 사당(祠堂) 2동이 각각 일곽의 흙담장 안에 배치되어 있다. 가묘와 별묘, 보본당으로 이어지는 조상과 관련된 공간은 양의 상징적인 의미인 동쪽에 배치하고, 이에 비해 생활공간인 안채와 사랑채는 음의 상징인 서쪽에 배치하고 있어 풍수지리 및 음양오행 사상을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이해된다.


대구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 주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400년)로 안채와 사랑채, 재실, 가묘, 별묘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주택은 조선시대 양반건축과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중요민속자료 제261호이다.






비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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