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

팔공산 동화사

한 글 2016. 11. 20. 17:52


동화사


일시 : 2016년 11월 18일
위치 : 대구 동구 도학동 35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 1길 1

   

동화사는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동화사라는 이름은 오동나무가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것을 상서롭게 여겨 동화사라 개칭했다 한다.


이후에도 동화사는 여러 번의 중창과 개축을 거쳤고, 현존하는 건물들은 대부분 조선 영조 때 중창한 것이라 한다. 경내에는 중앙에 대웅전을 비롯하여 봉황새를 상징하는 누각 봉서루와, 천태각, 영상전, 심검당 등이 있고 지난 1992년에 지어진 통일약사여래대불이 있다. 이 대불은 높이가 무려 17m에 이르는 약사여래상으로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지어졌는데 그 규모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금당암 삼층석탑(보물 제248호), 동화사 당간지주(보물 제254호) 등 많은 국보급 문화재들이 있다.


동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자 팔공산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대구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22km떨어진 팔공산 남쪽 기슭에 신라 소지왕 15년(493년)에 극달화상이 세운 절로, 그때 이름은 유가사였으나, 흥덕왕 7년(832년)에 심지왕사가 다시 세울 때 겨울철인데도 경내에 오동나무가 활짝 피었다고 해서 동화사라 이름을 고쳐 불렀다고 한다. 절 입구는 수목이 우거져 있고 사철 맑은물이 폭포를 이루며 흐른다. 지금의 대웅전은 1727년에 중건한 것이며 염불암을 비롯 6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대웅전 앞 누각에 ""영남치영아문""이라는 현판이 있어 사명대사가 임진왜란때 승군을 지휘한 본부가 동화사임을 알 수 있다. 한편, 동화사 경내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높이 33m의 통일약사여래대불을 세워 온 국민의 통일 염원을 모으고 있으며, 대구 경북지역을 관리하는 대한 불교 조계종의 9교구 본사이다


동화사는 비로암, 부도암, 내원암, 양진암, 염불암, 약수암 등 6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보물 6점, 대구광역시 지정문화재 7점을 보유하고 있다.


1992년에 통일약사여래석조대불의 낙성을 전후하여 많은 건물들이 새롭게 지어졌다.


동화사에서 맨 먼저 만나는 건물은 누각 봉서루이다. 봉서루는 오동나무에만 둥지를 튼다는 봉황을 상징하는 누각으로, 오동 꽃이라는 동화사의 절 이름과 짝을 이루고 있다.  봉서루는 네모난 돌기둥을 세워 누문을 만들고, 그 위에 정면 5칸의 목조누각을 세운 독특한 건축양식이다. 누각으로 오르는 계단 중간에 널찍한 자연석이 하나 놓여 있는데 이것이 봉황의 꼬리이며 그 위의 둥근 돌은 봉황의 알을 상징한다.


 봉서루를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동화사의 중심 전각인 대웅전이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의 건물구조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다포형식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여러 차례 중창을 거듭하였는데 현재의 건물은 조선 영조 때 지어졌다. 뒤틀린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사용해 자연미를 살렸으며, 내부의 불단에는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다. 고개를 숙여 글을 읽는 듯한 이 불상들은 조선시대 선비를 떠올리게 하며 진경산수화풍의 탱화, 천장을 장식하여 극락조가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 주요문화재

마애불좌상 보물 제243호, 비로암석조비로자나불상 보물 제244호, 비로암3층석탑 보물 제247호, 금당암3층석탑 보물 제248호, 당간지주 보물 제254호

지방문화재 : 대웅전, 극락전, 부도군

지방민속문화재 : 수마제전, 사명당대장진영(글 : 대구시청)


















봉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