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DAC소장작품전 [색色으로 말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2018년을 여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2018 DAC 소장작품전을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1991년 개관한 이래로 꾸준히 수집한 소장품 중 일부를 선별하여 보여주는 이 전시는 1월 24일부터 3월 1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3전시실에서 열린다.
○색으로 발현된 다양한 표현력 이번 소장작품전은 작품의 형태나 주제, 미술사적 의미보다는 작품의 색에 주목한다. 전시 제목은 『색으로 말하다』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 중 색감이 뚜렷이 돋보이는 회화와 판화, 설치 작품 43점이 전시된다. 색은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물리적인 현상이 눈을 통해 감각되는 것으로 시각(視覺)의 중요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회화에서의 색은 사물이나 풍경, 인물과 같은 주제를 실제와 같이 그려내기 위해 작가가 관찰하여 선택하는 ‘관찰의 색’과 작가가 자신의 심상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한 ‘개념의 색’이 있다. 전자의 경우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색과 동일하지만 후자는 일반적인 그것과 다르게 표현된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에 있어서 색은 주로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보조적 도구로서 표현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 전시에서는 보조적 도구로서의 ‘색’이 아니라, 그 자체로 주제가 되고 메시지가 담겨 있는 ‘색’의 다양한 표현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전시장 별 색을 테마로 한 3가지 주제 제시 전시는 전시장 별로 색을 테마로 한 3가지 주제를 제시한다. 1전시실에서는 ‘완벽함의 색(Color of Perfect)’이라는 주제로 검은색과 흰색으로 구성된 회화 및 판화 작품을 전시한다. 2전시실에서는 ‘몽환의 색(Color of Fantasy)’이라는 주제로 푸른색을 주조로 한 회화 및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3전시실은 붉은색의 회화 및 설치작품들로 구성되며 ‘열정과 욕망의 색(Color of Passion and Desire)’을 보여준다. 또한 관람객들이 소장작품 이미지 도안을 직접 컬러링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작품 속 색에 담긴 의미를 읽다 이번 소장작품전에는 김동길, 김서규, 김수명, 김수미, 김수평, 김종복, 김호득, 남춘모, 박광호, 박남철, 박종갑, 백태호, 서창환, 성백주, 손성국, 신석필, 신준민, 양준호, 윤종주, 이동진, 이명미, 이영철, 이우환, 이재호, 장재철, 장재희, 정병국, 정일, 정창기, 정태경, 조은분, 최병소, 최우식, 추종완, 하은미 등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2017년 新소장작품 중 2017 올해의 청년작가인 권혁규, 서상희, 심윤, 유현, 최현실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색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해석해보고 작가를 이해해보는 계기는 물론 지역 작가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이 담긴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2018 DAC 소장작품전 개요 ○ 전 시 명 : 색色으로 말하다 ○ 전시기간 : 2018. 1. 24(목)~3. 11(일), 오전 10시~오후 7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설날 당일 14시~18시까지 관람가능 ○ 전시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 출품작가 -1전시실 : 김서규, 김호득, 남춘모, 심윤, 유현, 이우환, 이재호, 장재철, 장재희, 최병소 최현실, 추종완, 하은미 -2전시실 : 김동길, 김수명(2점), 김수미, 박광호, 박남철, 서상희, 서창환, 손성국, 신준민, 양준호, 윤종주, 정병국, 정일, 조은분, 최우식 -3전시실 : 권혁규, 김동길, 김수평, 김종복(2점), 박광호, 박종갑, 백태호, 성백주, 신석필, 이동진, 이명미, 이영철, 정창기, 정태경 ○ 전시작품 : 총 43점(회화 40점, 판화 1점, 설치 2점) ○ 주 최 : 대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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