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일시 : 2019년 7월 6일
위치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서울 종로구 세종로 1-91
경복궁의 역사 → http://www.royalpalace.go.kr/content/data/data_01.asp
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입니다.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가 펼쳐져, 왕도인 한양(서울) 도시계획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 왜란으로불타 없어졌다가, 고종 때인 1867년 중건 되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이 주도한중건된 경복궁은 500여 동의 건물들이 미로같이빼곡히 들어선 웅장한 모습 이었습니다.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 왕족들의 생활 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 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왕비의 중궁, 세자의동궁, 고종이 만든 건청궁 등 궁궐안에 다시 여러 작은 궁들이 복잡하게모인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하여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았고, 조선 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자체를 가려버렸습니다. 다행히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였으며, 왕과 왕비의 침전, 동궁, 건청궁, 태원전 일원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광화문 - 흥례문 - 근정문 - 근정전 - 사정전 - 강녕전 - 교태전을잇는 중심 부분은 궁궐의 핵심 공간이며, 기하학적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심부를 제외한 건축물들은비대칭적으로 배치되어 변화와 통일의아름다움을 함께 갖추었습니다. 수도 서울의 중심이고 조선의 으뜸 궁궐인 경복궁에서 격조 높고 품위 있는왕실 문화의 진수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글: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