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여고, 디베이트 캠프로 뜨거워질 겨울방학!
고등학교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디베이트 캠프를 자체 운영
[에듀뉴스] 대구광역시 송현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보)에서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2011 송현 디베이트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채장수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진행될 이번 캠프에는 송현디베이트 클럽(2011 대구시교육청 공모선정 디베이트 클럽) 회원 16명을 비롯하여 1, 2학년 희망 학생 40명이 참가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송현여고 안병학(역사), 김인경(국어) 교사 등 대구광역시교육청 디베이트 코치 전문가 연수를 수료했거나 디베이트 수업 운영 경험이 있는 대구통합교과논술지원단 소속의 전문 코치들이 지도 교사로 참여한다. 이들 디베이트 전문 코치들은 캠프 운영을 위해 3회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하며 자료를 제작하고 진행 과정을 논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였다.
고등학교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디베이트 캠프를 자체 운영한다는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캠프는 디베이트의 형식과 내용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함께 지식의 통합 능력 증대와 언어적 표현 능력의 향상 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의와 국가의 역할(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을 주제로 하여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논제를 디베이트로 풀어가도록 구성하였다. 학생들이 다루게 될 논제는 교육 분야의 대학 등록금 문제, 경제 분야의 SSM(대형수퍼마켓) 사업장 확대 문제, 사회복지분야의 부양의무제 등이다.
캠프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안병학 교사는 “방학 첫날 아침부터 시작하는 캠프이기에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신청인원이 너무 많아 선착순으로 인원을 확정할 정도였다”면서 “이후 지속적인 디베이트 캠프와 디베이트 클럽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가하게 된 우현정 학생(1학년)은 “송현디베이트 클럽 활동을 통해 자료조사와 말하기, 듣기,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보다 능숙한 토론 실력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재 송현여고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는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 캠프도 창의경영학교 운영 예산을 지원하여 학생들에게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김영보 교장은 “디베이트 교육을 통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이 향상될 것”이라며 “단위 학교의 디베이트 캠프 운영 사례를 일반화하여 대구 디베이트 교육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디베이트 캠프의 의미를 정리했다.
한편 송현여고는 이번 캠프 외에도 내달 29일에 달서구 4개 고등학교(경원고, 송현여고, 원화여고, 영남고) ‘디베이트 리그 대회’를 준비하는 등 디베이트 교육의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출처 : http://www.beautifuledunews.com/news/article.html?no=5451
'대구,경북 정보 > 경북, 대구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정희의 또다른 ‘장물’ 청구대학 (0) | 2012.03.08 |
---|---|
“박근혜 위원장, 영남대서 손떼라” (0) | 2012.03.07 |
맹꽁이 보호구역서 ‘맹꽁이 짓’ (0) | 2011.12.12 |
70억 투자한 대구시 동네우물사업…단 3곳만 음용가능 (0) | 2011.11.23 |
1만원짜리 빵 2만7천원에…"예식장 하객 답례품 폭리" (0) | 2011.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