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
일시 : 2013년 12월 06일
주소 : 부산시 중구 대청로116번길 13 (중구 광복동2가 1-2)
용두산은 중구 광복동 2가 1-2번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松峴山)이라 불러왔고 일명 초량소산(草梁小山)이라고도 하다가
산의 형태가 용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라 하여 용두산(龍頭山)이라 하였다. 또한 중앙동 구 시청 자리는 용의 꼬리에 해당한다하여 용미산(龍尾山)이라 하였다.
숙종 4년(1678년)에는 이 산을 중심으로 왜관이 설치되어 번창하였으며 개항 이후에는 일본인들의 전관거류지가 되었다. 또 일제강점기 때는 용두산 일대 1만2천 평이 일본인에 의해 공원지대로 지정되기도 했었다. 8.15광복이 되자마자 일본신사가 헐려 없어졌고, 그 뒤 6.25전쟁 때 용두산은 부산으로 밀려든 피난민들의 대규모 판자촌이 형성 되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1954년 12월 10일에 일어났던 큰 불로 용두산 피난민 판자촌이 불타 없어진 뒤 이 곳에 나무를 심었다. 1957년에는 古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이라 불렀으나, 4.19혁명 이후 다시 용두산공원(면적 약 69,000㎡)으로 환원되었다.
부산탑은 부산을 상징하는 탑으로 해발 69m 높이 120m로 세워졌으며 이 탑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산시 중심의 길게 뻗은 시가지와 아름다운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부산탑 꼭대기의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寶蓋)를 본떠 만든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경치는, 낮에는 바다까지 확 튀어 바라보이는 시원함이 좋고 밤에는 휘황찬란한 도시의 불빛이 은하수 별빛처럼 황홀한 광경을 이루고 있다.
공원진입로(약1㎞)는 대청동(미문화원 옆)에서 올라가는 도로 등 공원으로 연결된 도로는 5군데가 있다. 공원의 정상에는 위기에 처할 때 나라를 구한 민족의 영웅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늠름한 위상으로 남해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동상 앞에는 꽃시계가 아름다운 꽃 속에서 시간을 알려준다. 또한 4.19 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이 서있다.
1997년 12월 시민들의 정성이 깃든 모금운동을 통해 부산의 상징인 "부산시민의 종"을 건립하였으며, 매년 제야의 종 타종 등 4회에 걸쳐 타종을 한다. 용두산공원에는 옛날 송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었으나, 지금은 은행나무 등 약 70여종으로 구성된 울창한 숲이 있다. 이 공원은 시민들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일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으로 가장 적당한 곳으로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관광지이며, 노인들의 휴양지 및 인근 주민의 산책로로 많이 이용된다.
홈페이지 → http://www.yongdusanpar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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