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連理枝)
일시 : 2014년 4월 23일
위치 : 대구시 달서구 당산로 37-25(본리동 88)
(달서구립본리도서관, 본리 어린이공원, 지루지 마을)
본리어린이 공원에 생육하고 있는 20년생 정도 되는 중국단풍나무인 이 나무는 줄기가 다른 가지가 서로 이어진 것이 발견되었다.
후한서(後漢書) 채옹전(蔡邕傳)에서는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 서로간 가지가 붙어 나무의 결이 이어진 것을 두고 부모와 자식이 한 몸이 된 것으로 채옹은「지극한 효성」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는 장한가(長恨歌)에서 `하늘에선 비익조(比翼鳥) 땅에선 연리지(連理枝)`로 표현하며 현종과 양귀비의 뜨거운 사랑을 읊었다.
여기 자라고 있는 중국단풍나무 가지가 이어진 것을 뜻깊게 받아들여 우리 구민 모두는 소중하게 보듬고 가꾸어야 할 것이다. (글 :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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