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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한 글 2014. 3. 12. 17:10

 

국립경주박물관

 

 

일시 : 2014년 3월 10일
위치 : 일정로 186 (인왕동)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유물과 유적이 넘쳐나는 곳이다.


치밀한 계획이 없거나, 어지간히 발품을 팔지 않으면, 나중에는 기억하기도 힘들다.


신라의 알짜배기 유물을 체계적으로 모아놓은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정보를 쉽고도 가치있게 알려주는 좋은 가이드이다.


경주의 매력을 한눈에 알아차리거나 경주를 이해하는 큰틀을 마련하려는 이에게는 필수 방문 코스.


관람할 곳은 상설 전시관 세 곳(고고관, 미술관, 안압지관)과 특별전시관, 야외 전시관이다.


고고관은 말 그대로 신라 초기의 유적들이 모여 있는 선사·원삼국실, 천마총·황남대총 등에서 출토된 유물을 위주로 전시해놓은 신라실1, 2가 있다.


신라1실에는 금관총에서 출토된 금관을 비롯하여 금의 나라 신라를 느낄 수 있는 각종 금속 공예와 기마인물상이 있고, 신라2실에서는 다양한 표정의 토우를 만날 수 있다. 


미술관은 임신서기석 등의 금석문, 신라왕경도 등을 볼 수 있는 역사자료실과 각종 불교 조각품을 볼 수 있는 조각실1, 2가 있다.


금속공예실도 따로 마련돼 있으며, 황룡사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을 전시해놓은 황룡사실도 꼭 들러야 할 코스이다.   


안압지관은 안압지에서 출토된 3만여 점의 유물 가운데 예술성이 뛰어난 것으로 선별해 전시해놓았다.


통일신라 왕실과 귀족의 화려한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실생활용품들이 매우 흥미롭다.


그리고 반드시 돌아보아야 할 곳이 박물관 뜰이다.


경주 곳곳에서 가져온 석탑, 석불,석등, 비석받침 등 불교 관련 석조 유물을 모아 놓았다.


말 그대로 야외 전시관인 셈.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성덕대왕신종도 야외 전시관에 있다.


1954년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체험위주의 어린이박물관이 개관됐다.(글:경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