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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소나무

한 글 2010. 4. 1. 17:28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소나무(무송대,마총)

 

 

 

 

 

조선의 명당(明堂) "연주패옥(連珠佩玉)"과 "말무덤"

              

                                           소재지 :경북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965

 

 우리나라 등줄을 타고 흘러 내려온 산줄기는 문경지방에 무수한 명산(名山)을 잉태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이곳은 전국 명산 묘터 중 옥관자(玉貫子) 서 말, 금관자(金貫子) 서 말이 나온다는 연주패옥(連珠佩玉) 명당
(明堂)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예로부터 무송대(舞松臺) 또는 말무덤이라 부르는 이곳은 임진왜란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 ?∼1598)을
따라 우리나라에 와서 귀화한 명지관(明地官) 두사충(杜思忠 ?∼?)이 조선조 문신(文臣)인 약포(藥圃) 정탁
(鄭琢) 대감에게 큰 은혜를 입게되어 그 보답으로 정대감의 신후지지(身後之地 : 살아있을 때 미리잡아 둔
묏자리)를 이 일대에 잡아두고 그 위치를 구종(驅從)에게 알려 놓았다고 하는데 그 자리가 바로 연주패옥형
(連珠佩玉形) 명당으로서 자손이 아주 귀하게 되는 곳이라 하였다.
 얼마 후 정대감의 아들과 그 위치를 아는 구종이 묏자리를 찾아 이곳에 와서 연주패옥 명당을 가리키는 순간
말이 구종을 차서 죽게하니 화가 난 대감의 아들이 말을 죽여 이곳에 묻었는데 그후로 연주패옥 명당은 다시
찾을 수 없었다고 전한다.
 지금도 일대에는 명당을 찾으려는 지관(地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백두대간
(白頭大幹)  명산(名山)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황장산(1,077m), 옥녀봉(474m), 경대봉(384m)이 있어 그
형세를 가히 짐작케한다

                           문경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