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회룡포일주 산책로' 조성 완료

 

 

 

 

예천군 '회룡포일주 산책로' 조성 완료

 

【예천=뉴시스】노창길 기자 = 경북 에천군은 천혜의 비경 회룡포(국가 명승지 16호)를 일주하며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회룡포 산책로는 군이 지난해 11월 사업비 10억7600만원을 투입해 용궁면 회룡포 일원에 총연장 2㎞를 조성하고 올해 5월 완공했다.

이 산책로는 호수공원~제방산책로~올레길 등산로~주차장~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원점 회귀용 탐방로로, 회룡포의 절경을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고 건강도 다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코스다.

산책로 중 제방산책로 800m구간은 인조초가 2동과 음수대 3개소가 사이사이에 설치돼 있으며 소나무와 왕벗나무 등 조경수가 식재돼 노약자나 어린이의 잠시 쉬어 가기에 안성 마춤이다.

특히 제방산책로를 지나 올레길 등산로 1㎞구간 오른쪽에는 내성천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져 있어 산행의 또 다른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룡포 산책로 준공식을 겸한 달빛 산행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10월 삼강~회룡포 강변길 9㎞가 완료되고 이번 산책로와 연계되면 제주도 '올레'길에 버금가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110617_0008477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