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색벼로 '우리 쌀 중요성' 이색홍보

 

 

유색벼로 '우리 쌀 중요성' 이색홍보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농촌진흥청이 우리쌀과 우리농업의 소중함을 홍보하기 위해 경북 예천 회룡포 마을 논에 조성할 홍보도안과 설명. 논 그림은 황색벼(황도), 자주색벼(자도), 일반벼(일품벼, 일미벼)를 일정한 비율로 섞어 파종한 5~6개 색깔의 벼로 만드는 논 그림은 가로 160m 세로 100m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 = 농진청 제공) photo@newsis.com 2011-06-02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우리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색홍보로 유색벼를 이용한 논 그림이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우리쌀과 우리농업의 소중함을 홍보하기 위해 유색벼를 이용한 전통민속놀이(농악) 휘모리와 풍년가 그림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마을과 전남 나주시 왕곡면 죽산리 1.6㏊ 논에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황색벼(황도), 자주색벼(자도), 일반벼(일품벼, 일미벼)를 일정한 비율로 섞어 파종한 5~6개 색깔의 벼로 만드는 논 그림은 가로 160m 세로 100m 규모다.

전통농악의 역동적인 상모 돌리는 모습과 농진청 캐릭터의 풍년가 그림은 풍성한 수확에 흥이 겨운 농업인과 우리 전통농경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오른쪽의 벼 그림은 강유역의 풍부한 우리 쌀과 우리농업의 소중함을 표현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예천의 유색벼 논 그림은 맞은편 산에 있는 장안사의 회룡전망대에서, 전남 나주에서는 죽산보에서 풍년가 그림을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유색벼 홍보 논 그림은 벼의 성장에 따라 잎이 점점 짙은 색깔을 드러내 수확직전(10월중순)까지 볼 수 있다.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농촌진흥청이 우리쌀과 우리농업의 소중함을 홍보하기 위해 전남 나주 죽산리 마을 논에 조성할 홍보도안과 설명. 논 그림은 황색벼(황도), 자주색벼(자도), 일반벼(일품벼, 일미벼)를 일정한 비율로 섞어 파종한 5~6개 색깔의 벼로 만드는 논 그림은 가로 160m 세로 100m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 = 농진청 제공) photo@newsis.com 2011-06-02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2007년부터 해마다 철로변 들판에 '쌀사랑 나라사랑', '쌀♡생명 밥♡보약', '우리쌀 세계로', 'G20 SEOUL SUMMIT(G20 서울정상회의)'이라는 초대형 홍보 문구를 만들어 일일 수만명의 철도승객들과 일반 국민들에게 우리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유색벼 식물모자이크기법을 이용한 홍보기술은 자주색 벼와 일반 벼의 잎 색깔 차이로 홍보 문구를 형상화하는 홍보방법으로 국립식량과학원이 최초로 2007년 특허출원해 2010년 특허등록을 했으며 포항시 등 전국 34개 지자체와 한국삼공에 기술이전 됐다.

전혜경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예천 장안사와 회룡전망대, 나주 죽산보는 찾는 관광객이 많아 관광시설과 논 그림을 연계할 경우 지역민의 농가소득 증대와 우리농업, 우리쌀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110602_000836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