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끼었나???지역 현안사업 뒷전인 채 언론사 및 사찰 찾아 절하기 바빠.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난 7월1일 예천군 부군수로 취임하면서 포부를 밝혔던 정기채 전 경북도 예산담당관이 취임 포부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빈축을 자초하고 있다.
정 부군수는 예천 부군수로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펼치고 자신의 전공인 예산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국.도비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공직자와 지역주민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취임 이후 곧바로 담당 과장을 대동하고 지역의 유명 사찰 방문은 물론, 각 기관단체장들에게 인사 다니는 일로 취임 이후 보름 이상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어 그의 근무 행태를 지켜본 주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정 부군수는 지역 언론인들과는 단 한차례의 만남도 없는 상황에서 먼 거리에(안동시 소재)있는 방송국 및 언론사(?)등을 찾아 취임 인사를 다녀 온 것으로 알려져 예천군 관내 담당기자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정 부군수는 경북도 감사가 시작된 18일에도 자신의 관용 고급 승용차에 담당 과장과 담당자를 동승시키고 관내의 유명 사찰을 방문하여 신임 인사를 하는 등 장시간 자리를 비우자 주위에서는 "높은 곳에서 와 그런지 경북도 종합감사를 우습게 보는 것 같다"는 비아냥을 보냈다.
일부 주민들은 "예천 부군수 자리가 퇴임을 앞두고 잠시 쉬었다 가는 자리쯤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고 "1년 남짓 재직하다 떠나가는 부군수의 입장에서 공직의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마음으로 예천군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출처 : http://www.ycinews.co.kr/ArticleView.asp?intNum=25520&ASection=0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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