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폐지 모아 큰 사랑 만든 계명대
계명대 직원들 10년 동안 폐지 폐품모아 소외계층 도와 훈훈한 미담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계명대 직원들이 캠퍼스의 폐지 등 폐품을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10년 넘게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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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계명대 건물과 조경관리 등을 맡고 있는 관리직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단원 40여명은 대구 달서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000㎏(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쌀은 지역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50세대와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비인가 아동시설(공부방 등), 미자립 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박진필 관장은“연말에 비해 추석은 비교적 관심이 적은데다 우리 같이 규모가 작은 복지관은 운영이 힘든 상황인데 잊지 않고 도와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기부해주신 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해마다 이렇게 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계명대 관리원 자원봉사단의 회장을 맡고 있는 장한수(44) 씨는“처음엔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들 뜻이 잘 맞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며“도움을 받은 이웃들이 울먹이며 고맙다고 할 땐 가슴이 뭉클해지며 더 열심히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계명대 관리원 자원봉사단이 마련한 성금은 매일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 재활용자원을 모아 판매한 돈으로 지난 2000년 11월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지역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딱한 처지에 있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쾌척하는 등 10년 넘게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출처 : http://dk.breaknews.com/sub_read.html?uid=3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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