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명소 추천, 물돌이 절경 '회룡포'

 

 

 
출사 명소 추천, 물돌이 절경 '회룡포'
 
풍경화 연상되는 풍광, 문화체육관광부 녹색명소 선정

 

 

국내 최고의 물돌이 마을인 경북 예천의 회룡포가 27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소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회룡포에 대해 내성천 물줄기가 350도를 휘감아 돌고 금방이라도 육지에서 뚝 떨어져 나올 듯 강줄기 속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평했다.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가파른 산에서 바라보는 회룡포는 그 빼어난 절경으로 KBS드라마 ‘가을동화’와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널리 알려졌고 2005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지 16호로 지정됐다.

주변에는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뿅뿅다리가 있어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해발 190m의 비룡산 중턱에는 천년고찰 장안사와 등산로가 이어져 있는 등 주변의 풍광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비룡산 중턱 회룡대에 서면 회룡포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전체 조망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등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다.

예천군은 이곳이 올해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돼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해 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회룡대 아래 기존 전망대를 확장하고 새롭게 포토존(phone zone)을 설치하는 한편 주민 편의를 위해 진입로를 말끔히 개선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회룡포 조망권이 향상되고 사진작가 및 관광객 수용 규모가 늘어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명소는 경북의 ▲예천 회룡포 ▲경주 감포읍 ▲칠곡 자고산 ▲울진 원남면 ▲울릉 북면을 포함해 전국 25곳이다.

 
출처 : http://news.gb.go.kr/main/php/index.php?pageCode=articleView&idx=9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