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별제김재소영세불망비(前別提金在韶永世不忘碑) - 학산공원

 

전별제김재소영세불망비(前別提金在韶永世不忘碑) - 학산공원

 

똑딱일시 : 2012년 6월 2일 06:00시경
똑딱장소 : 대구 달서구 본동 산53번지(학산공원 남측 입구)

 

이 비석은 조선시대 고종 24년(서기 1887년)에 이 지역에 거주하던 주민들에 의해 건립된 불망비(不忘碑)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 후기 삼정이 문란할 때 전 별제(조선시대 6품 관직명) 김재소가 이 지역 주민들의 환곡(빚)을 탕감하는데 참여하고, 또한 부족한 재정을 보충하고 정리한 고마움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건립된 비석이다.(대구 달서구 비지정문화재)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前別提金在韶永世不忘碑(전별제김재소영세불망비)
贊획蕩還(찬획탕환) 환곡을 탕감하는데 참여하였으며,
補塞刷逋(보색쇄포) 부족한 재정을 보충하고 정리하였으니,
千秋遺惠(천추유혜) 천년토록 남을 그 은혜를
片石堪語(편석감어) 한 조각 돌에 새겨 두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