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자댁, 경주교동 최씨고택
일시 : 2018년 9월 8일
장소 : 경북 경주시 교동 69
경북 경주시 교촌안길 19-23
본래는 원효대사와 정을 나눠 설총을 낳은 요석공주가 살았던 요석궁터였다고 한다.
최씨 집안이 이곳에 정착한 것은 조선 중기 무렵. 10대 300년 동안 만석꾼이었을 정도로 부유했고, 9대에 걸쳐 진사를 배출했으니,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명문가이다.
그뿐인가! ‘부자 3대 가기 어렵다’는 말도 이 집과는 인연이 없는 듯. ‘만석 이상의 재산을 모으지 말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흉년에는 땅을 사지 마라’ ‘사방 백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등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보듬어온 가훈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거론할 때마다 모범 사례로 거론되곤 한다.
원래 99칸 집에 대지만도 약 6천 6백㎡, 후원은 약 3만 3천㎡에 달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ㅁ자 안채와 대문채, 사당만 남아 있다.
사랑채는 70년 화재 이후 원형 복원이 미루어져 오다 최근 복원되었다.
이곳에서 빚은 교동법주는 주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최씨고택의 바로 옆은 최 부잣집의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요석궁’이라는 전통 한식집이 있다.
이 자리는 원효대사와의 사이에 설총을 낳은 요석공주의 궁이 있었다고 한다(글: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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