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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패지관(豊沛之館) 전주객사 - 전주 한옥마을

한 글 2019. 1. 28. 10:04

(풍패지관(豊沛之館)  전주객사 - 전주 한옥마을
 보물 제583호


일시 : 2019년 1월 23일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59 객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3가 1


1975년 3월 31일 보물 제583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과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 붙어져 있다. 객사는 객관이라고도 하며, 고려·조선 시대에 왕명으로 벼슬아치들을 접대하고 묶게 한 일종의 관사를 말한다. 감실에는 궐패(闕牌)를 모시고 망궐례인 임금에 대해 예를 올렸다.


전주객사는 1473년(성종 4)에 전주서고를 짓고 남은 재료로 개축하였다는 기록이 있을 뿐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다. 원래 주관(主館)과 그 좌우에 동익헌(東翼軒)·서익헌(西翼軒)·맹청(盲聽)·무신사(武神祠) 등의 건물이 있었으나, 1914년 북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도로 확장공사로 좌측의 동익헌은 철거되었다가, 1999년에 복원했다. 현재는 주관과 서익헌, 동익헌, 수직사(守直舍)만 남아 있다. 주관의 툇간(집채의 원칸살 밖에 붙여 다른 기둥을 세워 만든 칸살)에는 툇마루를 깔았으며, 칸마다 띠살문을 달았다. 천장은 연등 천장이며, 지붕은 주관은 맞배지붕, 서익헌은 팔작지붕이다.


주관 정면에는 ‘풍패지관(豊沛之館)’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풍패란 한나라 고조(高祖)의 고향 지명으로 그후 왕조의 본향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글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