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가을동화의 ´금빛여행´
청정지역 경북 예천, 회룡포와 선몽대 등 피서지 각광
경북 북부 소백산맥에 위치한 예천은 물 맑고 산수 좋은 청정지역으로 이름난 곳이다.
1300여년의 오랜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배산임수의 고장, 예천에는 물과 숲이 우거진 명봉사가 있고 아름다운 숲 선몽대가 있다.
계곡과 산림이 함께하는 학가산 휴양림, 금빛모래와 비경을 자랑하는 육지 속의 회룡포, 살아있는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관과 생태공원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예천이 여름철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천년의 풍상을 간직한 ´명봉사´
예천읍에서 하리면소재지를 거쳐 30여분 정도가면 명봉사 주차장을 만나게 된다.
산사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가 골짜기에 아련히 울려 퍼지는 계곡은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의 피로를 씻어 내린다. 심산유곡에서 흘러내리는 옥수(玉水)와 폭염을 삼켜버릴 듯한 울창한 수림은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명봉사는 서기875년(신라경문왕1) 두운선사가 창건했다. 경내에 있는 조선조 ´문종대왕 태실비´와 고려 태조24년(941)에 세운 ´경청선원자적선사능운탑비´는 이두문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전, 산신각, 부도, 5층 석탑 등이 있다.
계곡이 모두 경내에 있어 사찰유원지라 할 만 하다. 명봉사와 내원암에 이르는 양 옆으로 연륜을 헤아릴 수 없는 아름드리 고목이 천년의 풍상을 가지마다 간직한 채 하늘을 찌를 듯이 늘어서 있다. 그 아래 개울물은 백운봉 정상에서 발원해 세월의 풍상을 잊은 채 시원하게 흐른다. 여름 휴가철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기암절벽 아름다운 숲 ´선몽대´
예천읍에서 호명면소재지를 거쳐 20여분 지나면, 내성천 평사십리와 1000여평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강변유원지 선몽대가 우암산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선몽대 안내판을 뒤로 입구에 들어설 때쯤 길 좌우로 소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룬 진입로를 거쳐 강변에 다다른다. 아직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번잡함을 덜 수 있는 곳이다.
식수대와 야영을 할 수 있는 야영장, 주차장도 있어 가족과 함께 선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옛 추억을 되살려 보는 것도 좋다. 내성천의 맑은 강물과 주변의 기암절벽을 통해 한여름 더위를 말끔히 잊게 하는 시원한 경관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선몽대는 조선시대 문인이던 우암 이열도가 명종 18년 1593년에 창건한 정자다. 선몽대에는 건립 당시 63세이던 퇴계선생이 쓴 선몽대 대호 3자와 시를 비롯해 우암 이열도, 약포 정탁, 서애 유성룡, 학봉 김성일 등 문인들의 친필시를 새긴 목판 등 여러 문인의 시가 목각돼 현판으로 걸려 있다.
선몽대는 500~600년 수령의 아름드리 노송, 역사적 가치, 마을 숲 보전 등 숲의 미래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인 어울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빛모래 찬란한 가을동화 ´회룡포´
금빛모래와 비경을 자랑하는 육지 속의 회룡포는 예천읍에서 용궁면소재지를 거쳐 30여분 가면 만날 수 있다.
회룡포는 소백산이 남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잠시 쉬어가는 길목에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트림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으로,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가파른 산에서 바라보는 회룡포는 그 빼어난 절경으로 KBS드라마 ´가을동화´와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소개됐으며 2005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지 16호로 지정됐다.
회룡포를 찾는 이들의 대부분은 회룡포 여울마을, 회룡포마을 황토 민박, 회룡포 쉼터에서 민박을 하고 회룡대에서 천혜의 비경을 감상한 후 용궁시장에 들러 순대를 먹고 예천을 떠나게 된다.
◇손때 묻지 않은 청정 생태공원
예천읍에서 하리면소재지를 거쳐 풍기방면으로 40여분 가면 곤충생태체험관과 수변생태공원을 만나게 된다.
2007년 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를 위해 조성된 곤충생태체험관은 장수풍뎅이, 나비 등 각종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다.
체험장 안에는 3D로 된 곤충생태 영상 관람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살아서 움직이는 곤충을 볼 수 있는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돼 있다. 여름방학 때 어린이와 부모들이 곤충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곤충체험을 하고 난 후 예천곤충생태체험관의 랜드마크인 출렁다리를 지나면 모시골 계곡을 만나게 된다.
모시골 계곡은 아직까지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30분 정도 올라가면 충복골 칠칠바위 폭포에 도착한다.
곤충생태체험관 주변에는 민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여름철 피서지로 잘 알려지지 않아 아직 청정한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피서하기 좋은 숲속의 집 ´학가산휴양림´
예천읍에서 약 30분 달려가면 학가산 북쪽계곡에서 학가산자연휴양림을 만날 수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 자리 잡은 통나무집들이 주위 나무들과 계곡, 바위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 통나무 집 안으로 들어서면 편백나무의 테르펜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숲속의 집, 학가산휴양림은 가족단위 여행에 편리하도록 조성돼 있다. 부대시설로 캠프파이어장, 야외무대,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장,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다. 여름철 피서지로 추천할만한 곳이다. 등산로를 따라 2시간 정도면 학가산 정상에도 오를 수 있다.
1300여년의 오랜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배산임수의 고장, 예천에는 물과 숲이 우거진 명봉사가 있고 아름다운 숲 선몽대가 있다.
계곡과 산림이 함께하는 학가산 휴양림, 금빛모래와 비경을 자랑하는 육지 속의 회룡포, 살아있는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관과 생태공원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예천이 여름철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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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풍상을 간직한 ´명봉사´
예천읍에서 하리면소재지를 거쳐 30여분 정도가면 명봉사 주차장을 만나게 된다.
산사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가 골짜기에 아련히 울려 퍼지는 계곡은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의 피로를 씻어 내린다. 심산유곡에서 흘러내리는 옥수(玉水)와 폭염을 삼켜버릴 듯한 울창한 수림은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명봉사는 서기875년(신라경문왕1) 두운선사가 창건했다. 경내에 있는 조선조 ´문종대왕 태실비´와 고려 태조24년(941)에 세운 ´경청선원자적선사능운탑비´는 이두문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전, 산신각, 부도, 5층 석탑 등이 있다.
계곡이 모두 경내에 있어 사찰유원지라 할 만 하다. 명봉사와 내원암에 이르는 양 옆으로 연륜을 헤아릴 수 없는 아름드리 고목이 천년의 풍상을 가지마다 간직한 채 하늘을 찌를 듯이 늘어서 있다. 그 아래 개울물은 백운봉 정상에서 발원해 세월의 풍상을 잊은 채 시원하게 흐른다. 여름 휴가철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기암절벽 아름다운 숲 ´선몽대´
예천읍에서 호명면소재지를 거쳐 20여분 지나면, 내성천 평사십리와 1000여평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강변유원지 선몽대가 우암산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선몽대 안내판을 뒤로 입구에 들어설 때쯤 길 좌우로 소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룬 진입로를 거쳐 강변에 다다른다. 아직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번잡함을 덜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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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대와 야영을 할 수 있는 야영장, 주차장도 있어 가족과 함께 선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옛 추억을 되살려 보는 것도 좋다. 내성천의 맑은 강물과 주변의 기암절벽을 통해 한여름 더위를 말끔히 잊게 하는 시원한 경관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선몽대는 조선시대 문인이던 우암 이열도가 명종 18년 1593년에 창건한 정자다. 선몽대에는 건립 당시 63세이던 퇴계선생이 쓴 선몽대 대호 3자와 시를 비롯해 우암 이열도, 약포 정탁, 서애 유성룡, 학봉 김성일 등 문인들의 친필시를 새긴 목판 등 여러 문인의 시가 목각돼 현판으로 걸려 있다.
선몽대는 500~600년 수령의 아름드리 노송, 역사적 가치, 마을 숲 보전 등 숲의 미래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인 어울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빛모래 찬란한 가을동화 ´회룡포´
금빛모래와 비경을 자랑하는 육지 속의 회룡포는 예천읍에서 용궁면소재지를 거쳐 30여분 가면 만날 수 있다.
회룡포는 소백산이 남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잠시 쉬어가는 길목에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트림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으로,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가파른 산에서 바라보는 회룡포는 그 빼어난 절경으로 KBS드라마 ´가을동화´와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소개됐으며 2005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지 16호로 지정됐다.
회룡포를 찾는 이들의 대부분은 회룡포 여울마을, 회룡포마을 황토 민박, 회룡포 쉼터에서 민박을 하고 회룡대에서 천혜의 비경을 감상한 후 용궁시장에 들러 순대를 먹고 예천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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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 묻지 않은 청정 생태공원
예천읍에서 하리면소재지를 거쳐 풍기방면으로 40여분 가면 곤충생태체험관과 수변생태공원을 만나게 된다.
2007년 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를 위해 조성된 곤충생태체험관은 장수풍뎅이, 나비 등 각종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다.
체험장 안에는 3D로 된 곤충생태 영상 관람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살아서 움직이는 곤충을 볼 수 있는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돼 있다. 여름방학 때 어린이와 부모들이 곤충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곤충체험을 하고 난 후 예천곤충생태체험관의 랜드마크인 출렁다리를 지나면 모시골 계곡을 만나게 된다.
모시골 계곡은 아직까지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30분 정도 올라가면 충복골 칠칠바위 폭포에 도착한다.
곤충생태체험관 주변에는 민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여름철 피서지로 잘 알려지지 않아 아직 청정한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피서하기 좋은 숲속의 집 ´학가산휴양림´
예천읍에서 약 30분 달려가면 학가산 북쪽계곡에서 학가산자연휴양림을 만날 수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 자리 잡은 통나무집들이 주위 나무들과 계곡, 바위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 통나무 집 안으로 들어서면 편백나무의 테르펜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숲속의 집, 학가산휴양림은 가족단위 여행에 편리하도록 조성돼 있다. 부대시설로 캠프파이어장, 야외무대,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장,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다. 여름철 피서지로 추천할만한 곳이다. 등산로를 따라 2시간 정도면 학가산 정상에도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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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gyeongbuk.go.kr/main/php/index.php?pageCode=articleView&idx=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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